FCA코리아는 X게임(익스트림 스포츠) 선수들로부터 영감을 받은 ‘지프 랭글러 언리미티드 X 에디션’을 20대 한정판매 한다고 7일 밝혔다.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선보인 이 모델은 두툼한 보닛(파워 돔 후드), 보닛 측면의 그림 장식(데칼), 차체 색상과 동일한 하드탑, 검은색 주유구 커버 등이 특징이다. 특히 지프 특유의 슬롯 그릴(세로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 주변을 검은색 크롬 소재로 장식해 강인한 느낌을 살렸다. 연료탱크에는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험로나 장애물을 안전하게 돌파할 수 있다. 앞좌석 가죽시트 등받이에는 산악의 실루엣을 형상화한 로고를 새겨 강력한 성능을 암시했다.
커맨드-트랙 4륜구동 시스템과 2.72:1의 기어비를 가진 2-스피드 부변속기(트랜스퍼 케이스)를 탑재해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하다. 뒷바퀴 중 어느 한쪽의 접지력이 약화돼 미끄러짐이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가능한 토크를 다른 쪽 뒷바퀴에 배분함으로써 최상의 접지력을 유지해 주는 트랙-락 안티-스핀 리어 디퍼런셜도 적용했다.
강유현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