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흡연율 감소세 뚜렷, 음주율은 제자리
“담배는 끊을 수 있어도 술은 안 끊는다?”
우리나라 성인의 흡연율은 눈에 띄게 줄었지만 음주율은 제자리걸음이다. 또 한동안 열풍이 불었던 걷기운동은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또 걷기 실천율로 대표되는 신체활동 지표는 2008년 50.6%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해엔 37.5%로 감소세가 뚜렷했다. 그러나 비만율은 2008년 21.6%에서 지난해 25.3%로 6년새 3.7%P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남자 현재흡연율은 14개 시·도에서 감소하였고(2개 시·도 증가), 특히 울산이 가장 높은 감소폭을 보였다.(’08년 51.9% → ’14년 42.6%, ‘08년 대비 9.3%p감소)
고위험음주율은 8개 시·도에서 감소(7개 시·도 증가)했고, 특히 강원이 가장 높은 감소폭을 보였다.(’08년 24.1% → ’14년 21.1%, ‘08년 대비 3.0%p감소)
또 걷기 실천율은 3개 시·도에서 증가하였고(13개 시·도 감소), 특히 대전이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08년 43.5% → ’14년 48.4%, ‘08년 대비 4.9%p증가)
연제호 기자 so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