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운전자의 불편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해주는 콜센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주지역에 문을 열었다.
제주도는 6일 오후 제주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스마트빌딩에서 전기자동차 콜센터 개소식을 했다.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가 콜센터 운영을 맡는다.
이 콜센터는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고장 등 운전자들의 불편 신고를 받아 문제 해결 방법을 안내하고 긴급 현장출동 서비스도 한다. 전기자동차와 충전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충전기가 갖춰진 장소도 안내한다. 이용료는 무료로 국번 없이 1899-8852번으로 전화하면 24시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섬 전역을 자동차 매연이 없는 ‘탄소 제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을 시작해 2030년까지 37만1000대의 차량을 전기자동차로 대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