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사진)은 7일 ‘착한 알바’ 캠페인 업무협약을 맺은 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청년들에 대한 부당한 처우와 열악한 근로여건을 서둘러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많은 청년이 시간제 근로인 아르바이트에 내몰리듯 나오는 상황이지만 근로여건이나 처우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하다”며 “최저임금, 근로계약서 작성, 휴일 보장은 근로기준법상 최저기준이다.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청년위와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 동아일보가 함께하는 착한 알바 캠페인에 거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청년실업 문제를 긍정적인 방식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그런 측면에서 착한 알바 캠페인은 큰 의미가 있다”며 “잘하고 있는 사업장은 칭찬하고 다른 사업장이 따라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