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일본 도쿄 북부 위치한 이바라키(茨城) 현 해변에 100마리가 넘는 돌고래 떼가 떠밀려 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고양이고래 떼가 뭍으로 올라와 있는 것을 현지 주민이 발견해 신고, 경찰 및 지역 해안 경비대가 현장에 출동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경찰 및 해안경비대가 고래들을 살리기 위해 직접 고래 몸체를 들어 바다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주민들은 해변에 남아있는 고래들의 탈수를 막기 위해 몸에 물을 붓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일본 매체는 이바라키(茨城) 현 해변에 표류한 돌고래 대부분이 몸길이가 2~3m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정민경 동아닷컴 기자 alsru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