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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맨시티와 선두권 경쟁 4-2로 승리… 에슐리영 1골 2도움 ‘대박’

입력 | 2015-04-13 09:30:00


‘맨유 맨시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맨체스터 더비’로 불리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승리해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13일(한국시각) 맨유는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진행된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홈경기에서 맨시티에게 4-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승리한 맨유는 상승세를 이어나갔을 뿐 아니라, 승점 3점을 챙겨 65점이 되면서 2위 아스날과의 격차를 1점차로 줄이게됐다.

반면 패배를 당한 맨시티는 승점 61점으로 3위 맨유와 승점 4점차로 벌어지면서 4위로 떨어져, 사실상 선두권 경쟁에서 밀려났다.

선제골은 맨시티의 몫이었다. 전반 8분 세르히오 아게로가 맨유의 골문을 갈랐다. 다비드 실바가 골문 앞으로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를 아게로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첫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맨유는 곧 반격에 나섰다. 선제골을 내준 뒤 주도권을 잡은 맨유는 전반 14분 에슐리 영이 비교적 일찍 동점골을 넣으며 분위기 반전을 이뤄냈다.

이어 맨유는 전반 27분 동점골의 주인공인 영이 마루앙 펠라이니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하며 2-1로 달아났다. 마루앙 펠라이니가 반대편에서 헤딩 슈팅으로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에도 경기 분위기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맨유는 승기를 잡은 분위기를 후반에도 이어갔다. 후반 22분에 결국 맨유의 쐐기골이 터졌다.

역습 기회에서 웨인 루니가 연결해준 침투패스를 후안 마타가 받아 조 하트 골키퍼의 옆구리 빈틈을 정확히 노리고 공을 차 넣었다. 3-1의 스코어를 만드는 순간이었다.

후반 30분 맨유가 세트피스 찬스를 살려 한 골을 더했다. 에슐리 영의 오른발 프리킥이 크리스 스몰링의 헤딩골로 이어져 맨시티의 추격 의지를 원천봉쇄했다.

맨시티는 경기 막바지에 아게로가 한 골을 기록했지만, 결국 2골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맨유는 경기 내내 맨시티를 압박한 끝에 2골차 승리를 이뤄냈다.

‘맨유 맨시티’ 소식에 누리꾼들은 “맨유 맨시티, 맨유 어제 기세가 무서웠다”, “맨유 맨시티, 맨시티는 이제 어떻게 하나”, “맨유 맨시티, 그래도 우승은 첼시”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