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수박 E&M 송가연 수박 E&M 송가연 수박 E&M 송가연 수박 E&M 송가연 수박 E&M . 로드FC 제공
“송가연과 조율할 의사 있다” 수박 E&M 공식 입장 발표
종합격투기 선수인 송가연의 전속 계약 해지 요구에 매니지먼트사인 수박 E&M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수박 E&M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송가연이 모든 대화를 거부한 채 내용증명을 통해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 매우 당황스럽고 안타깝다”며 “막대한 금전적 부담을 감내해가며 송가연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또한 “격투기 경험이 일천한 송가연은 본사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지원과 노력으로 불과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만에 유명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로드FC 메인 경기에서 성대한 데뷔전을 갖는 국내 종합격투기 15년 역사에서 유례없는 스타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송가연 측이 주장한 ‘운동선수로서의 활동에 필요한 능력 향상 교육 전무, 소속사의 수익 분배 비율 부당함, 상표권 및 퍼블리시티권 등에 관한 전속계약 조항, 7년의 계약기간을 포함한 불공정 계약’ 등의 내용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수박 E&M은 “종합격투기 선수로서 보완할 부분이 많았던 송가연에게 집중적인 맞춤 훈련을 1년 넘게 제공해 왔다”며 “운동선수로서의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송가연의 주장은 그야말로 어불성설”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수익금 정산 의무를 단 1회도 소홀히 한 사실이 없다. 현재까지 송가연이 운동 및 방송활동을 통해 얻은 매출 총액은 수천만 원 수준에 불과하다”며 “반면 송가연을 위해 지출된 비용은 지난 1년 반 동안 수억 원에 이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수박 E&M은 “오히려 송가연이 본인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반박하며 “그간 소속 팀의 공식 훈련에 수십 차례 불참하는 등 운동선수로서의 기본을 망각해 왔다. 19살 무렵부터 소속 팀 특정 선수와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이것 때문에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자신에 대한 특별한 대우를 요구해왔다”고 폭로성 주장을 펼쳐향후 송가연 측과의 파장이 예상된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