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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꺾은 맨유 에슐리영 “시끄러운 이웃을 조용히 만들고 싶었다”

입력 | 2015-04-13 11:18:00


‘맨유 맨시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애슐리 영이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꺾은 데 대해 기쁨을 드러냈다.

맨유는 13일 자정(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15 EPL 32라운드 홈경기에서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4-2 꺾고 대승을 거뒀다.

전반 초반 세르히오 아게로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맨유는 이후 애슐리 영이 곧바로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맨시티에게 기세를 내주지 않았다. 이후 마루앙 펠라이니, 후안 마타, 크리스 스몰링이 연달아 골을 터뜨리며 맨유는 4-1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Sky Sports가 뽑은 ‘경기 최우수 선수’가 된 영은 맨유의 동점골을 터트렸을 뿐만 아니라, 맨유의 두 번째 골과 네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잊지 못할 맨체스터 더비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영은 MU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제 기량을 발휘하는 날이면 어떤 팀이든 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랫동안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 추진력을 이어가고 싶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몸을 풀 때부터 팬들은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다. 내가 들어본 환호성 중 가장 컸던 것 같다. 우리의 시끄러운 이웃을 계속 조용히 시키고 싶었다. 그리고 선제골을 내준 뒤 바로 상대를 조용하게 만들었다”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