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mwblog
BMW가 2018년 3번째 전기차 ‘i5’를 출시한다. 이를 통해 BMW는 도시 주행용 전기차 'i3'와 고성능 수퍼카 'i8'에 이어 자사 전기차 i라인의 확장에 나선다.
14일 외신들에 따르면 i5는 BMW 5시리즈의 LWB(롱 휠페이스)를 기반으로 전기차 수요가 가장 큰 중국·미국시장을 겨냥해 제작된다. BMW는 신차를 ‘6시리즈 그란 쿠페’와 신형 7시리즈의 디자인을 혼합해 공기역학적인 세단으로 만들 계획이다.
파워트레인은 218마력을 발휘하는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를 함께 탑재한다. 전기모터가 1개가 들어갔던 i8과 달리, 신차에는 전기모터 2개를 넣을 계획이다. 최고출력 150마력과 272마력을 발휘하는 모터를 각각 앞·뒤에 장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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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2018년 출시를 시작으로 연간 3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쟁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 B클래스 전기차, 테슬라 모델S, 볼보 V60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이다. 가격은 약 10만유로(약 1억1600만 원) 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