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관절염은 노화가 주된 원인으로 발생하는 무릎관절질환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다발성 관절염을 특징으로 하는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증상초기에는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이 발생하지만 점차 주위의 연골과 뼈로 염증이 퍼져 관절의 파괴와 변형을 초래하게 된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자가면역현상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자가면역이란 외부로부터 인체를 지키는 면역계의 이상으로 오히려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현상이다. 일반적으로는 정신적인 스트레스,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이 류마티스관절염의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리고 여성들의 경우에는 폐경 초기에도 발병률이 높다. 이는 호르몬 영향 때문이다.
이는 일상생활 속에서 걷기, 무릎 구부리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무릎 통증이 심한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증상을 자연스레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나타나는 관절염의 증상중 하나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하는 탓에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 류마티스관절염, 면역력 증진을 통한 자연치료
인천 이지스한의원 나세종 원장은 “류마티스관절염을 초기에 치료할 경우 약물과 물리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증상이 악화된 경우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때에는 면역력을 증진하여서 치료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때문에 AIR 프로그램은 환자들에게 높은 치료효과를 보여주고 있는 치료법으로 알려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류마티스관절염을 치료함에 있어서 우선시 되는 것은 바로 면역계를 정상화하는 자가면역치료이다. 환자의 건강상태와 체질을 면밀히 분석하여 면역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맞춤탕약, 면역력 증진과 염증질환 회복에 과학적으로 입증된 왕뜸치료 등의 방법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매우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다.
AIR프로그램은 환자의 체질에 맞춘 탕약, 침 치료, 뜸 치료를 통하여 오장육부의 원인이 되는 문제들의 날카롭게 진단하고 치료함으로써 스스로의 몸 관리를 통해 재발을 방지하는 상태에 이룰 수 있다. 결과적으로 양약과 한약치료를 중지한 이후에도 생활관리만으로 질병이 쉽게 재발하지 않는 상태에 이르도록 해주는 장점이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