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현미를 맛있게 먹을 수는 없을까?” “애써 찾아 챙겨먹는 것이 아니라 식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 있다면?”
대상㈜ 청정원은 원료를 기존의 쌀에서 현미로 전격 교체해 본격적인 ‘현미고추장’ 시대 개막을 알렸다.
하지만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는 말을 입증이라도 하듯, 현미의 거친 식감은 거부감을 갖게 한다. 대상㈜ 식품연구팀의 이러한 고민은 ‘현미고추장’을 세상에 공개하는 데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
현미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또한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유기산, 아미노산 등도 더욱 풍부해졌다.
한식의 필수요소 고추장에 몸에 좋은 현미… 식감도 좋게 해
2009년, ‘쌀고추장’ 시대를 선도한 대상은 이번 ‘현미고추장’ 시대 개막을 통해 또 한번 국내 장류시장 선도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확인시켰다.
예로부터 장맛의 명지라 불리는 전북 순창에 생산기반을 갖추고 고추장과 발효종균 연구 개발에 힘써왔다. 매운맛 등급제 도입, 발효종균 자체 배양, ‘항아리원리 발효공법’ 적용 등 시판 고추장의 트렌드를 줄곧 주도해 왔다.
대상㈜은 1998년부터 청정원 순창 장류에 작용되는 발효종균을 자체 배양하고 있다. 우수한 균주 간 육종을 통해 고추장의 깊은 맛을 완성했다.(맨 위) 청정원 순창고추장의 발효 노하우를 접목해 찰지고 부드러운 고추장을 완성했다. 볶음과 찌개 등 다양한 우리 식생활에서 건강하게 활용할 수 있다.(가운데) 대상㈜은 현미의 단점으로 꼽히는 거친 식감을 해결하고, 맛과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를 완벽하게 반영했다.(맨 아래)
다년간 축적해 온 발효기술이 현미에 적용되면서 현미 본연의 영양학적인 성능 외에도 발효과정을 통해 생긴 유기산, 아미노산 등도 포함하게 되었다.
동아일보 사진부 premiumvie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