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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니아, 유로6 적용한 신모델 26종 공개 “4.5% 인상”

입력 | 2015-04-16 10:54:00


스카니아코리아서울은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상용차 26종을 국내시장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스카니아는 2011년 세계 최초로 유로6 엔진을 상용화한 이후, 지속적으로 성능 개선 작업을 수행해 2013년 2세대 유로6 엔진을 세계 시장에 내놨다.  

이번에 공개된 26종의 스카니아 유로6 상용차 모델들은 유로6 엔진 외에도 연비효율과 안전성, 편의성을 고려한 기능들을 장착했다.

먼저 리타더가 사용되지 않을 때, 동력과 리타더의 연결을 끊어 연료소모를 줄이는 ‘프리휠링 리타더’, 배터리 방전 및 전기 낭비를 방지하는 ‘배터리 마스터 스위치’, 복사된 키로 인한 차량의 도난을 막아주는 ‘이모빌라이저’, 운전석에서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를 볼 수 있도록 해 주는 ‘사각지대 카메라’, 언더스티어 혹은 오버스티어의 위험을 감지하고 가속 및 제동을 조절하는 ESP 등이 탑재됐다.

한편 스카니아코리아는 모든 스카니아 유로6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 기어박스, 리타더, 리어액슬, 허브리덕션의 주요 부품을 커버하는 ‘3년 무제한km 동력계통 보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3년 무제한km 동력계통 보호프로그램은 스카니아 정품 오일 및 부품 사용, 스카니아 서비스 권장 주기 준수, 실제 운영 데이터에 따른 스카니아 공인 워크샵에서의 정비를 받은 차량에 한한다.

카이 파름 스카니아코리아 대표이사는 “스카니아 유로6 엔진은 유럽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이미 검증한 기술이다. 스카니아 유로6 상용차는 연비효율, 안전성, 내구성, 편안함, 애프터서비스 등에서 한국의 트럭 운전자들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최고의 수익성을 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한 스카니아 유로6 라인업의 가격은 인상폭을 최소화하며 유로5 트럭보다 평균 4.5% 인상됐다. 트랙터 1억6600만~2억2500만 원, 카고 1억8800만~2억5700만 원, 덤프 2억1500만~2억4300만 원의 가격대로 구성됐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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