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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전기차 특별 구매 프로그램 실시

입력 | 2015-04-16 11:40:00


기아자동차는 지난 6일부터 시작한 ‘2015년 서울시 전기차 민간공모 사업’을 통해 쏘울 전기차(이하 쏘울EV)와 레이 전기차(이하 레이E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전기차 특별 구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기차 특별 구매 프로그램은 기아차가 서울시의 전기차 보급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차량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들이 체감하는 가격 장벽을 낮추고자 기획하게 됐다.

먼저 기아차는 쏘울EV 구입시 고객들이 100만 원 차값 할인(현금구매 또는 일반할부 4.9% 이용시), 50만 원 차 값 할인과 1.5% 초저금리 할부(36개월), 3년 동안 주행거리에 관계없이 신차 가격의 약40% 중고차 가격을 보장해 주는 전용 리스프로그램 중 한 가지를 조건을 선택해 고객들이 원하는 상황에 맞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들은 환경부 보조금 1500만 원과 서울시 최대 보조금 500만 원 등의 지원을 통해 4250만 원인 쏘울EV를 최저 2150만 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기아차는 148km의 국내 최장 1회 충전거리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쏘울EV의 전용부품을 10년간 16만km 보증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지난 2013년 레이EV의 판매가격을 1000만 원을 인하한 3500만 원에 책정한 데 이어, 1.5%의 초저금리 할부 프로그램(36개월)을 새롭게 운영한다.

이로써 레이EV는 서울시 전기차 민간 공모 사업의 각종 보조금 지원시 공모 대상 차종 중 가장 경제적인 가격인 1500만 원에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할부 부담까지 최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레이EV 구매자는 취득세, 도시철도 채권 매입 등 등록비 전액 면제와 함께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부가세 환급 등 경차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2015 서울시 전기차 민간 공모를 맞아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정책에 조금이나마 일조를 하고자 이번 특별 구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기아차는 뛰어난 상품성과 탁월한 친환경성을 갖춘 전기차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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