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최초의 준중형 스포츠 세단 ‘XE’가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16일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영국에서 첫 선을 보인 XE가 재규어랜드로버의 영국 솔리헐(Solihull) 공장에서 정식 생산을 시작했다. XE는 솔리헐 공장에서 생산되는 재규어 최초의 차다. 자사의 첫 SUV 모델인 F-페이스(F-Pace)도 이곳에서 생산돼 2016년 초 출시 될 예정이다.
2008년 타타가 포드로부터 인수한 이래 재규어랜드로버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지난 5년간 솔리헐 공장 인력을 3만2000명으로 2배 가까이 늘렸다. 회사 측은 올 하반기 출시를 시작으로 XE의 판매량을 10만대 수준으로 전망했다.
재규어 XE는 XJ 및 XF 아래 엔트리 모델이다. BMW 3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가 속한 D세그먼트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