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스포츠동아 자료 사진.
임형주가 부른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어떤 곡?
팝페라 가수 임형주(29)가 1년 전 발표한 세월호 침몰 참사 추모곡 ‘천 개의 바람이 되어’수익금을 기부했다.
임형주는 세월호 참사 1주기 하루 전인 지난 15일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천 개의 바람이 되어’ 음원수익금 5700여 만원을 기부했다. 또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800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앞서 임형주는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직후 이 곡이 각종 추모행사와 라디오방송 및 온라인상에 널리 쓰이자, 공식 추모곡으로 헌정하고 음원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천 개의 바람이 되어’는 영미권에서 널리 알려진 작자 미상의 시에 일본의 유명작곡가 아라이 만이 곡을 붙인 노래이다. 임형주는 2009년 2월 이 노래를 한국어로 개사 및 번안해 발표했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 가사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나는 그곳에 없어요
나는 잠들어 있지 않아요 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나는 천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겨울엔 다이아몬드 처럼 반짝이는 눈이 될게요
아침엔 종달새 되~어 잠든 당신을 깨워줄게요
밤에는 어둠 속에 별 되어 당신을 지켜 줄게요
나의 사진 앞에 서 있는 그대 제발 눈물을 멈춰요
나는 그 곳에 있지 않아요 죽었다고 생각 말아요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