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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ing]어둠의 커튼, 작은 빛의 씨앗이 싹을 틔우다
입력
|
2015-04-18 03:00:00
고요한 밤하늘에 봄눈처럼 황홀한 꽃이 핀다.
LED 전구로 만든 2만1000송이의 장미가 빛을 뿜어낸다.
두 눈이 시리도록 매혹적이다. 겹겹의 꽃잎이 피우는 하얀 장미향.
그 향기를 마시면 숨이 멎을 듯 황홀하다.
진짜와 가짜, 논쟁은 부질없다. 아름다움은 그냥 아름다움일 뿐.
복제와 가상이 원본과 실재보다 더 현실적인 시대 아니던가.
빛이 꽃이고 꽃이 빛인, 빛의 향연이다.
용인 에버랜드 LED 장미 정원에서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