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의 옛 중앙초등학교 건물이 충북도청 별관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옛 중앙초 부지와 건물(122억 원 상당)을 충북도교육청이 무상으로 사용 중인 충북체고(38억 원 상당)와 상계처리하고 차액 84억 원을 4년 동안 분할 상환하기로 도교육청과 합의했다. 이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부지 건물 매입 작업을 끝낸 뒤 이 건물에 기구 신설과 증원으로 부족해진 사무실을 배치하고, 민원들의 주차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계획이 추진되면 공간 부족을 겪고 있는 충북도청사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