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상승률은 0.10%로 4주 연속 같은 수치에 머물렀다. 하지만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0.22%로 전주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구별 재건축 아파트 값은 송파(0.48%), 서초(0.21%), 강남(0.17%), 강동(0.16%)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송파구는 6월 철거를 앞두고 있는 가락시영아파트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는 분위기다. 강동구는 재건축 아파트 인근 단지들의 매매가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금 주간 상승률은 전주와 같은 0.24%였다. 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자들이 전세 대신 매매로 전환하면서 전세금 상승률이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인다. 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신도시(0.05%)와 수도권(0.10%)의 전세금 상승 폭도 둔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