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3년 만에 다시 승격의 기쁨을 맛봤다.
한국은 2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막을 내린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B(3부 리그)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이날 크로아티아를 9-4로 꺾고 4승 1패(승점 12)를 기록하며 리투아니아에 2-3으로 패한 영국(승점 11)을 제쳤다.
지난해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2부 리그)에서 최하위에 머무르며 디비전1 그룹B로 강등됐던 한국은 다음 시즌부터 디비전1 그룹A로 승격한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