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ndiegogo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Indiegogo)에 바벨(Babel)이라는 이름의 독특한 자전거가 등장했다.
20일 외신들에 따르면 이 자전거는 자동차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해 개발됐다. 자전거 구조 자체는 38톤 대형트럭과 충돌 시에도 충격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
자전거 발명가 크리스핀 싱클레어(Crispin Sinclair)는 자동차에 치일 뻔 했던 일을 계기로 세이프티 셀(safety cell)이라는 독특한 설계 구조를 개발해 자전거에 설치한 것으로 매체는 전했다. 세이프티 셀은 경주용 자동차에 장착된 롤 케이지(roll cage·차량 전복 시 탑승자를 보호하는 안전장치)와 유사하다. 이외에도 다리보호대, 등받이, 자동차 경적 소리를 비롯해 안전벨트와 백미러도 갖추고 있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