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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과 FC서울의 K리그 ‘슈퍼매치’ 스폰서십 효과가 112억2835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측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스포츠마케팅과 미디어분석 전문업체 SMS리서치앤컨설팅에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수원-서울전의 TV 중계, PC와 모바일 생중계, 인터넷뉴스, 경기장 내부 광고판 등 홍보효과를 낼 수 있는 각종 장식물을 통한 스폰서십 미디어노출 효과의 분석을 의뢰했다. 이 업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TV 중계 96억3818만7000원, 인터넷 포털사이트 생중계 4552만2000원, 인터넷뉴스 2억1382만4000원, 경기장 내부 장치장식물 등 13억3082만원의 효과가 있었다. 분석 항목은 중계방송 아나운서와 해설자의 코멘트, 중계화면 자막, 유니폼, 경기장 내 배너, 측면 A보드, 정면 LED보드, 인터뷰 백드롭, 90도 광고, 골대 옆 퍼블릭 골 광고, 타이틀스폰서 보드, 벤치, 공인구 등이다. 분석 브랜드는 K리그, 수원, 서울의 모든 스폰서를 대상으로 정했다. 스포츠 뉴스 방송과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신문기사와 사진 등을 통한 분석을 더하면 스폰서십 효과는 더 늘어난다.
연맹이 프로축구 한 경기를 대상으로 스폰서십 효과를 분석해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슈퍼매치’가 갖는 브랜드 자체의 파워가 입증됐다. 또 K리그 스폰서십이 기업의 인지도 상승과 브랜딩에 적지 않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도 증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