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모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장
안용모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장(60·사진)은 20일 “모노레일은 대구의 교통·관광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3호선 개통이 “도시 재생과 신기술 개발로 개통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 본부장의 자신감은 3호선 건설 과정에서 나타났다. 당초 선로와 교각이 도시 미관을 해칠 것으로 우려됐지만 오히려 예술성과 조형미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안전성 논란도 설계 및 시승 과정에 전문가와 시민을 참여시켜 해소했다.
안 본부장은 “3호선 모노레일이 대구를 넘어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철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