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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억 ‘슈퍼카’ 총 출동…‘2015 아시아 스피드 페스티벌’ 내달 개막

입력 | 2015-04-21 16:07:00


아시아 최대 스피드 축제인 ‘2015 아시안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이하 AFOS·Asian Festival of Speed)’가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모터스포츠 아시아(MAL·Motorsport Asia Ltd)가 주최하고 제이스컨설팅이 주관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0개국 드라이버들과 70여대의 슈퍼카 등 총 130여 대의 차량과 1500명에 달하는 드라이버 및 관계자가 참여한다.

‘2015 AFOS’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등 총 6개 서킷에서 개최된다. 개막전과 2라운드가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GT 아시아 시리즈’와 ‘아우디 R8 LMS 컵’, ‘포르쉐 카레라 컵’ 등 3개 클래스를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우선 ‘GT 아시아 시리즈’는 세계적인 명차들이 대거 출전하는 투어링카 레이스다. 메르세데스벤츠 SLS, 페라리 458, 람보르기니 LP600, 포르쉐 GT3R, 아우디 R8 등 20여대에 달하는 다양한 슈퍼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아우디 R8 LMS 컵’은 아우디 R8 LMS 차량으로만 경주를 치르는 '원 메이크(one make) 레이스'로 현존 하는 원메이크 투어링카 경기 중 가장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원메이크 레이스란 동일 제작사의 같은 성능의 단일 차종이 출전해 승부를 겨루는 대회다. 총 21여대의 아우디 차량이 출전해 우승을 향한 치열한 레이스를 펼칠 전망이다. 아우디 R8 LMS 컵에는 한국 모터스포츠 간판스타 유경욱 선수(팀아우디코리아)가 3년 연속 출사표를 던졌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새롭게 추가된 클래스인 포르쉐 카레라 컵에는 약 30대의 포르쉐 차량이 출전할 예정이다. 2015 AFOS의 서포트 레이스로는 아마추어 모터스포츠인들을 위한 축제인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발 2015’가 진행된다.

이밖에 서킷에서 펼쳐지는 케이팝(K-POP) 콘서트를 비롯해 실제 레이싱 차량과 드라이버들을 눈앞에서 만나볼 수 있는 피트 및 그리드 워크, 레이싱 차량에 직접 탑승해보는 택시타임 이벤트가 마련되는 등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경기 관람 외에도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프로모터 제이스컨설팅의 전홍식 대표는 “지난해 AFOS 대회의 성공적 개최 경험을 토대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모터스포츠 축제를 올해도 국내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국내에서 열리는 올해 첫 국제 대회인 2015 AFOS 대회를 통해 많은 관객들이 세계적인 종합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을 체험하고, 국제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 관광 산업의 육성 등 모터스포츠 유관 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 AFOS 대회 관람 티켓은 예매 사이트인 ‘옥션티켓(ticket.auction.co.kr)’을 통해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대회 당일 현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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