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중지몽 花中之夢 49x21cm Oil on Canvas
화중지몽 花中之夢 49x21cm Oil on Canvas
화중지몽 花中之夢 196x130.5cm Oil on Canvas
화중지몽 花中之夢 196x130.5 cm Oil on Canvas
화중지몽花中之夢 49x21cm Oil on Canvas
서양화가 정숙향이 4월 20일~5월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갤러리 구하에서 ‘화중지몽(花中之夢)’전을 열고 있다.
작가는 꽃을 사랑한다고 스스럼없이 말한다. 꽃이 가지고 있는 생명력에 빠져 꽃을 즐겨 그렸는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꽃 속의 배경이 형상이 되고, 형상이 배경이 되는 표현화법의 다양성을 추구했다. 꿈이 현실이 되고 현실이 꿈이 되는 이상(理想)이 형상과 배경의 술래잡기처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캔버스의 공간들이 마냥 재미있어서다.
그는 꽃 작업과 함께 인공물도 작품에 등장시키고 싶다는 속내를 애써 감추지 않는다. 지금도 ‘꽃 속의 꿈’을 꾸고 있다.
손진호 전문기자 songba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