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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버스에 男 성기 그림 논란’ 심상정 비서관 사표 수리

입력 | 2015-04-22 18:33:00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의 비서관이 지난 주말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벌어진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시위에서 경찰 버스에 남자 성기 그림을 그린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심 원내대표의 공보비서(9급) 권모 씨는 18일 오후 세월호 시위 현장에서 서울경찰청 소속 기동대 버스에 펜으로 남자 성기를 그렸다. 권 씨는 이를 촬영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심 원내대표 측은 “권 씨는 어제(21일) 밤 심 의원실 수석비서관에게 ‘퇴근 후 사적으로 한 일이지만 의원을 보좌하는 직원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고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의를 표했다”며 “심 원내대표는 22일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배혜림 기자 be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