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영의 신곡 ‘어머님이 누구니’의 뮤직비디오 한 장면. 사진출처|박진영 뮤직비디오 영상 캡쳐
아이돌가수 뮤비 제작비 절반 수준 ‘알뜰’
열흘 만에 유튜브 조회수 640만건 ‘대박’
박진영의 신곡 ‘어머님이 누구니’ 뮤직비디오(사진)가 공개 열흘 만에 유튜브 조회수 640만건을 돌파하면서 다양한 화제를 낳고 있다.
22일 오후 2시 현재까지 ‘어머님이 누구니’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만 조회수 649만5959회를 기록했다. 특히 적은 비용으로 만들어진 뮤직비디오는 노래가 3주째 멜론 등 주요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저비용 고효율’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어머님이 누구니’ 뮤직비디오는 JYP 사상 최저 제작비로 만들어졌다. JYP 측은 구체적인 액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보통의 아이돌 가수 뮤직비디오 제작비의 절반에도 미치는 못한다”고 귀띔한다. 아이돌 가수의 뮤직비디오 제작비는 보통 1억원 안팎이다.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은 ‘나이브’에 대한 가요계의 관심도 높아졌다. 나이브는 30대 초반의 두 남성으로 이뤄진 연출팀으로, JYP가 ‘재야’에서 발굴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