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시철도 3호선 개통, 동호동~범물동 23.95km 연결…‘새로운 랜드마크’ 탄생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인 모노레일 스카이레일(Sky Rail)이 23일 개통된다.
대구도시철도는 이날 오전 대구시 수성구 어린이회관 광장에서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열고 정식 운행에 나선다.
3호선은 대구 지하철 1·2호선과는 달리 도심 상공을 달리기 때문에 ‘하늘열차’(스카이레일)로 불린다. 열차 이름은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부산과 의정부의 무인자동열차와, 인천 자기부상열차 등 다양한 형태의 경전철이 도입됐지만 모노레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도시철도 3호선은 무엇보다 지상 7∼29m(평균 11m) 높이의 궤도(선로)에서 도심을 가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이번 도시철도 3호선의 개통으로 이동시간 단축, 대중교통 활성화, 역세권 활기 등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