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원이 넘게 투입될 시스템을 단돈 300만원으로 구축해 화제다.
한국마사회는 6년간 3억원이 투입될 시스템을 300만원으로 구축했다. 새로 도입된 시스템은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 간 심의영상을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시스템 구축의 주인공은 렛츠런파크 서울 방송팀. 서울 방송팀은 관련 업체들과 수차례 회의와 외부 전문가의 기술 자문을 통해 기존 중계망을 최대한 활용하는 시스템 구축에 성공했다. 중계망 임차비 등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6년간 3억여원이 소요되는데 새로운 시스템은 300만원 정도면 가능하다.
한국마사회 장병운 경주체계전화TF팀장은 “시스템이 새로 구축돼 출장이 많이 줄었다. 이제 심의위원실 뿐만 아니라 사무용 컴퓨터에서도 심의영상을 볼 수 있다. 2단계 사업까지 완성되면 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