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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찾은 김무성 “호남 사람 총리 시켜야”

입력 | 2015-04-24 03:00:00

24일부터 이틀간 재보선 사전투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3일 ‘호남 총리론’을 주장하고 나섰다. 김 대표는 이날 4·29 재·보궐선거 광주 서을 지원 유세에서 “박근혜 대통령께 말씀드린다”며 “이완구 국무총리가 경질되면 전라도 사람을 한번 총리를 시켜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기자들과 만나 ‘호남 총리’ 발언에 대해 “그건 내 진심이야”라고 강조했다. ‘호남 총리’ 발언은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남미 순방에서 귀국한 이후 본격화할 총리 인선 논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여권 내부에선 국민 통합을 위해 호남 총리를 발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4, 25일엔 이번 재·보선의 사전 투표가 실시된다. 투표소는 선거를 실시하는 모든 읍면동에 1곳씩 총 72곳에 설치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또는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어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투표를 할 수 있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