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율 역대 최저, 초혼연령 10년 전과 비교하니…
지난해 혼인 건수가 30만5500건으로 전년대비 5.4%(1만730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혼인 이혼 통계’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나타내는 조혼인율이 6.0건으로 전년대비 0.4건 감소했다.
통계청 자료를 살펴보면 2004년부터 꾸준히 6.2건 이상을 지켜오던 조혼인율은 10년 만인 2014년에 6.0건으로 최저를 기록했다.
혼인 연령을 살펴보면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가 32.4세이며 여자는 29.8세로 2004년 남자 30.5세와 여자 27.5세보다 초혼연령이 높아졌다.
한편 이혼은 전년대비 0.2% 증가 했으며, 이혼부부의 평균혼인지속기간은 14.3년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미성년 자녀가 없는 이혼 부부의 구성비는 50.3%로 절만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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