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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화산폭발, 주민 1500여명 대비 “순식간에 기습적으로”

입력 | 2015-04-24 15:06:00

사진=YTN 방송 캡쳐


칠레 화산폭발, 칼부코 화산 42년만에 대폭발 “주민들 안전은?”

칠레 남부의 칼부코 화산이 42년 만에 폭발했다.

22일(현지시간) 칠레 남부에 있는 칼부코 화산이 42년 만에 폭발해 인근 주민 1500여명이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칠레 국립광산 지질국은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1000km 떨어진 푸에르토바라스 시와 푸에르토몬트 시 사이 화산지대로 통하는 교통을 막고 최고 등급의 경계령을 발령했다.

해발 2000m의 칼부코 화산은 1972년에 마지막으로 폭발했고 칠레에 있는 90개의 활화산 중에서 가장 위험도가 높은 3개 중 하나로 분류돼 왔다.

화산폭발이 시작된 로스 라고스의 비상대책본부장은 “순식간에 기습적으로 화산폭발이 이뤄졌으며 그동안 칼부코 화산은 아무런 특별 감시를 받지 않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폭발은 지난달 칠레 남부에서 폭발한 해발 2847m의 비야리카 화산 폭발보다 훨씬 더 강력한 폭발이라고 지질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산티아고로 향하는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는 항공사들은 운항을 취소하지 않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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