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박스권을 돌파해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하루에 같은 종목의 주식을 여러 차례 사고파는 ‘초단타 매매’(데이트레이딩)가 다시 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3일까지 코스피시장에서 거래된 주식 중 데이트레이딩 거래량은 113억4000만 주로 전체의 37.0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비중(31.55%)보다 5.54%포인트 늘어난 규모다. 코스피시장에서 거래되는 10주 중 약 4주가 초단타 투자자들의 거래인 셈이다. 거래대금 기준 데이트레이딩은 지난해 14.35%에서 올해 19.95%로 치솟았다.
정임수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