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1분기 출고량 65% 증가
26일 한국주류산업협회 및 주류업계에 따르면 골든블루는 올 1분기(1∼3월) 6만1474상자(1상자는 500mL 18병)를 출고해 지난해 같은 기간(3만7259상자)보다 65% 증가했다. 골든블루는 부산지역에 본사를 둔 국내 위스키 제조업체로 알코올 도수가 36.5도인 ‘골든블루 다이아몬드’ 등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위스키는 대부분 알코올 도수가 40도 이상으로 영국 스카치위스키협회의 인증을 받은 ‘스카치위스키’이다. 반면 골든블루는 이보다 도수가 낮은 제품을 출시해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디아지오코리아, 롯데주류 등도 알코올 도수가 35도인 ‘윈저 더블유 아이스’와 ‘주피터 마일드블루 17’을 각각 출시하며 저도주 전쟁에 뛰어들고 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