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고객이 영화를 관람하는 동안 차량을 정비해주는 신개념 정비 서비스 ‘기아 레드 큐 박스(KIA RED Q box)’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기아 레드 큐 박스’는 국내 최초 영화관 제휴 차량 정비 서비스로, 극장 내 서비스 전용공간에 차량 정비를 의뢰하면 영화를 관람하는 동안 차량 정비를 완료해 영화가 끝나면 차량 주차위치와 정비내역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체인 ‘CGV’와 제휴를 맺고, 27일부터 CGV 야탑점(경기도 분당 소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서며, 향후 순차적으로 서비스 거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레드 큐 박스’서비스는 CGV 야탑점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기아차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평일 9시에서 18시까지 운영된다.
서비스는 운영시간 내 전화예약(☎031-703-2220)이나 영화관에 마련된 ‘레드 큐 박스’ 전용공간을 직접 방문해서 신청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기아차는 ‘레드 큐 박스’ 서비스를 통해 ▲네비게이션 맵 업데이트(단, 순정품 限) ▲정기점검 및 프리케어(단, 대상차 限) 등의 무상점검 서비스 뿐만 아니라 ▲엔진오일, 미션오일, 배터리 등 소모품 교체 ▲손세차 서비스 등의 유상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유상 정비 항목을 의뢰하는 고객들에게는 ▲차량외부 자동세차 ▲타이어 세정 및 광택 ▲실내향균탈취 ▲워셔액 보충 ▲핸들 및 손잡이 살균소독과 같은 무상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