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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7개 카드사와 11개 은행 및 금융기관에서 발급하는 아이행복카드. 아이행복카드 제공
아이행복카드는 0세부터 만 5세까지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정부에서 지원하는 보육료와 유아학비를 받아 이용할 수 있는 카드다. 기존에 어린이집에서만 쓸 수 있는 ‘아이사랑카드’와 유치원에서 사용하는 ‘아이즐거운카드’가 올해부터 아이행복카드로 통합되면서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이행복카드는 어떻게 발급받을 수 있을까.
○ 보육료·유아학비 지원 신청 먼저
유치원 유아학비 지원 금액의 경우 국공립유치원은 6만 원, 사립유치원은 22만 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아이행복카드가 있어도 보육료·유아학비 신청을 미리 하지 않으면 지원받을 수 없다.
○ 카드사별로 할인혜택 내용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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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사랑카드와 아이즐거운카드를 통합한 ‘아이행복카드’는 하나의 카드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일반 가맹점에서도 쓸 수 있어 실적 쌓기에 이용할 수도 있다. 아이행복카드 제공
육아로 바쁘거나 이 씨처럼 워킹맘이라 은행에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인터넷을 통해서도 간단히 발급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1장씩 발급받을 수 있고 연회비는 무료다.
생활비 할인 혜택도 있다. 신한카드는 병원과 약국, 이동통신을 비롯해 도시가스 요금 등을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5%를 할인해준다. BC카드는 커피전문점에서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학원 학비도 5% 할인해준다. 롯데카드는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마트, 홈쇼핑 등 쇼핑 시 5% 할인해준다. 토이저러스, 키자니아 등의 입장료 3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그 밖에 대중교통 이용 요금에 대해서도 10% 할인이 된다.
보육비를 깎아주는 카드도 있다. 하나카드는 보육비와 유아 학비 매월 1만 원을, NH농협카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결제 금액의 10%를 할인해 준다.
○ 아이행복카드 하나면 다 된다
아이행복카드를 발급받은 이 씨는 이 카드로 첫째 아이의 어린이집 보육료를 결제했다. 나중에 아이가 유치원에 들어가게 되면 이 카드로 유치원비도 낼 계획이다. 이 씨는 어린이집 보육료뿐만 아니라 평소 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쇼핑을 할 때도 아이행복카드를 사용한다. 일반 카드와 똑같이 사용할 수 있는 데다 쓸수록 혜택이 늘어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