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게이트]
‘성완종 2차 사면’ 당시 특사 포함된 공직자 -정치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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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DJ) 전 대통령 측 인사는 모두 15명이 ‘은전’을 입었다. 김성호 전 보건복지부 장관, 안병엽 전 정보통신부 장관, 손영래 전 국세청장, 김명규 전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은 DJ 정부 때 임명된 인사들이다. ‘이용호 게이트’에 연루돼 처벌을 받았던 이형택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는 DJ의 처조카다. DJ 정부 시절 신건 임동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불법 감청 사건 재판을 받다 상고를 포기한 뒤 나흘 만에 사면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DJ의 한 측근은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 “당시 DJ가 청와대에 신건 임동원 전 국정원장과 한화갑 전 의원 등이 포함된 사면 요청자 명단을 전달해 수용됐다”라고 전했다.
배혜림 기자 be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