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PFA ‘2015년의 선수상’
지난주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던 지소연은 PFA 베스트11 ‘올해의 팀’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며 잉글랜드 여자축구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구단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하는 이 상의 올해 후보 6명 중 외국인 선수는 지소연뿐이었다. 남자 부문 ‘올해의 선수상’은 에덴 아자르(24·첼시·벨기에)가 수상했다.
2006년 도하 아시아경기에서 역대 최연소로 태극마크를 달았던 지소연은 2010년 20세 이하 독일 월드컵에서 실버슈(득점 2위·8골)를 차지하며 한국의 3위를 이끌었다. 지소연은 A매치 74경기에서 한국 선수 최다인 38골(경기당 0.51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