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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 붐비는 날, 2일 32.8% 집중…전국 총 이동인원 3200만명
5월 황금연휴(5월 1일~5일)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총 3200만명이 이동할 전망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5000세대를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 황금연휴 기간 중 전국 예상이동인원은 총 3200만명이며 5월 2일에 최대 700만명이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4.0%로 가장 많고, 고속·시외·전세버스 11.3%, 철도 3.5%,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6%로 조사됐다.
전국의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출발인원은 5월 2일(토)에 집중(32.8%)될 것으로 예상되며, 도착인원은 5월 3일(일)(31.9%)과 5월 2일(토)(24.7%)에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별 소요시간은 지방방향의 경우 서울~대전 3시간 50분, 서울~부산 6시간 40분, 서울~광주 6시간 10분, 서울~강릉 4시간 50분이 소요되고, 귀경방향은 대전~서울 3시간 50분, 부산~서울 6시간 30분, 광주~서울 6시간 10분, 강릉~서울이 5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 기간 1일 평균 열차 14회(관광열차 포함), 고속버스 1851회, 항공기 20회(제주행 중심), 여객선 123회를 증회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강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국민들이 이동시간과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여행 길 출발 전에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교통방송,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혼잡 예상일과 시간대, 도로 등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한 후 출발시점과 경로를 결정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