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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클리닉]침대 속 1등급 발암물질, 천연 피톤치드 성분으로 잡는다

입력 | 2015-04-29 03:00:00

침대 속 세균먼지




가정집에 한 어머니가 침대에 세균이 포함된 미세먼지를 없애기 위해 청소를 하고 있다. 네이처아이 제공

침대, 침구류 속 세균 미세먼지가 1등급 발암물질이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물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 암연구소는 미세먼지를 1등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침대 먼지 속에 있는 세균 분비물이 천식과 폐암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에 따른 것이다.

매트리스 같은 침구 속에는 미세먼지가 유독 많다. 특히 가정집 침대 먼지에서 나노소포체라는 세균이 다량 발견됐다. 나노소포체는 세포 사이에 정보 교환을 목적으로 분비하는 나노미터 크기의 물질로, 이는 초미세먼지에 해당한다. 이 물질은 코나 입 등의 호흡기로 흡입하면 기도에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 암연구소 연구팀은 만성 폐쇄성폐질환 환자 200명, 폐암환자 325명, 건강한 대조군 100명 등을 대상으로 각 질병과 나노소포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나노소포체에 노출될 경우 만성 폐쇄성폐질환의 발생 위험이 8배나 높았다. 또 폐암의 경우 흡연과 상관없이 38.7배까지 발생 위험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에 최근 침대 세균먼지로부터 가족건강을 지킬 수 있는 천연 항균 탈취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중견기업 네이처아이(대표 안재홍)는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는 화학성분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천연 무기물질 알칼리를 이용해 천연 피톤치드 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무독성, 무방부제, 무살균제인 ‘3무(無) 제품’이며 인체에 유해한 화학첨가제를 사용하지 않았다.

천연 편백 정유를 캡슐화한 상품인 ‘톡톡’은 자연 상태에서 1년 이상 향기가 유지되고 움직이거나 가벼운 마찰 시 향기가 난다. 캡슐화한 상품은 세균 번식을 막아 안전한 천연 향균제 역할도 한다. 네이처아이는 또 살모넬라균, 녹농균, 식중독균, 슈퍼박테리아 등을 제거 할 수 있는 특허물질 디톡스 워터를 개발해 공인된 시험 기관에서 천연 살균, 탈취 물질로서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피톤치드 캡슐 ‘톡톡’은 특히 베개와 이불, 침대 커버, 매트리스, 에어컨에 있는 각종 세균과 집 먼지 진드기를 지속적으로 퇴치하는 항균 및 기피효과를 발휘한다. 네이처아이 측은 자녀의 천식, 아토피 등을 개선하는 데 탁월한 기능을 한다고 설명한다. 이 제품은 뿌린 뒤 3, 4일 뒤에도 분무된 곳을 가볍게 톡톡 문질러주면 향이 다시 살아나서 마치 숲 속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또 톡톡 성분의 하나인 피톤치드는 학습 및 직무 능력에 도움이 되는 뇌의 알파파를 안정화하고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집중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 톡톡은 한 개의 제품으로 항균, 탈취, 산림욕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천연 멀티 기능성 제품이다. 피톤치드캡슐 성분인 톡톡은 유치원, 어린이집, 요양병원 등에 공급되고 있으며 약국에서도 판매한다. www.naturei.co.kr

민병선 기자 blued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