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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Gift]맑은물리조트, 서울서 90분… 맑은 공기·물로 ‘힐링’

입력 | 2015-04-29 03:00:00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힐링 여행’이 최근 각광받고 있다. 강원 인제군에 자리 잡은 맑은물리조트는 서울 강남권에서 1시간 반∼2시간 정도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이곳의 객실 41개 모두에는 자연 친화적 설계가 반영돼 있다. 통유리로 된 커다란 창문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산과 내린천의 절경, 티 없이 맑은 공기와 청명한 계곡물 소리는 머무르기만 해도 저절로 힐링이 되게 할 정도다.

맑은물리조트의 모든 객실에는 지하 150m에서 끌어올린 청정 암반수가 제공된다. 객실은 다양한 크기와 형태를 갖추고 있다. 고객들은 가족 수와 취향에 따라 원룸에서 복층, 온돌방과 서양식 방 등 원하는 공간을 선택할 수 있다.

S동에는 특급호텔 못지않은 시설들이 구비돼 있다. 방갈로 형태의 독채 구조인 D동은 복층 형식으로 설계됐다. 다락방에 누워 쏟아지는 밤하늘의 별도 볼 수 있다. 또 리조트 안에는 노래방, 수영장, 탁구장, 족구장, 농구장, 무료 자전거대여소 등 각종 부대시설도 준비돼 있다.

도심에서는 누리기 힘든 자연환경은 맑은물리조트의 특징이다. 낮에는 리조트 앞 물가로 올라오는 민물고기 낚시를 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쏘가리나 누치, 쉬리 등 다양한 민물고기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더욱 생동감 있는 자연체험을 원한다면 근처 내린천을 찾아 래프팅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자연 생태계가 고스란히 보존된 각종 관광지와 바닷가가 리조트 주변에 있기 때문에 시간을 내서 근교 관광을 다녀오는 것도 가능하다. 문의 및 예약은 전화(033-463-8703∼8) 또는 홈페이지(www.cwresort.co.kr)로 하면 된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