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비킴. 동아닷컴DB
기내에서 소란을 피우고 여승무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은 가수 바비킴(김도균·41·사진)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2부(정지영 부장검사)는 28일 바비킴을 항공보안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최근 경찰로부터 해당사건을 송치 받아 바비킴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소환했고, 바비킴은 검찰 조사에서 일부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비킴은 1월7일 인천을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대한항공 기내에서 술에 취해 고성을 지르고 여자승무원의 허리를 끌어안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