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3위 롯데-공동 4위 SK 패배…비 때문에 쉰 한화, 단독 3위 올라
12승 10패(승률 0.545)로 공동 4위였던 한화는 28일 광주에서 KIA와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었지만 비로 경기가 열리지 못했다. 그렇다고 야구 시청을 포기한 한화 팬이라면 아직 ‘초짜’라고 할 수 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한화의 순위가 오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일단 롯데가 패한 게 한화 팬들에게는 기분 좋은 신호였다. 단독 3위였던 롯데가 목동에서 넥센에 4-8로 패하며 13승 11패(승률 0.542)가 돼 4위로 내려앉았기 때문이다. 그 대신 성적이 똑같았던 한화와 SK가 공동 3위로 올라섰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