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5월 행사들
대전시는 관광주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중부권 최대 동물원인 대전오월드 플라워랜드에 튤립이 활짝 피어 있다. 대전도시공사 제공
5월 5일 오전 10시부터는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 사이 1.4km의 중앙로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돼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린다. 옛 충남도청 앞에 무대가 설치돼 무용단 공연, 군악대 연주, 춤 공연이 벌어진다.
중앙로 거리 곳곳에서는 군악대 행진, 캐릭터 퍼레이드, 석고마임, 야외 설치 미술 등 이색 볼거리가 하루 종일 펼쳐진다. 소방체험과 와글와글 어린이 놀이마당, 일러스트 전시 및 환경사랑 미술대회도 함께 열린다.
중부권 최대 동물원인 대전오월드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우선 어린이날 등 가정의 달을 맞아 조기 개장(오전 8시 반)하고 사파리 등도 일찍 개장한다. 인근 플라워랜드에서는 30일까지 열리는 튤립축제 이후에도 수천만 송이의 튤립을 감상할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광장에서는 어린이날 ‘행복꿈나무 유성어린이큰잔치’가 열린다. 다문화주민과 지역주민들이 준비한 공연과 체험부스 등 즐길 거리도 많다. 무대에서는 필리핀 전통 대나무춤과 어린이 벨리댄스, 마술쇼, 가족이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된다.
체험부스에서는 페이스페인팅, 타투, 동물가방, 동물양초 만들기, 심폐소생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해설이 있는 동물사육제’도 열린다. 서구 샘머리공원에서도 30개 체험부스와 어린이 끼 자랑, 공동체놀이, 댄스공연이 선보인다. 어린이 벼룩시장도 함께 열린다. 대전엑스포공원에서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2015 엑스포어린이날 큰잔치’를 연다. 창작어린이극, 마술쇼 공연, 목공 체험과 클레이 제작 등 체험거리가 풍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