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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전주영화제’ 오라!

입력 | 2015-04-30 05:45:00

4월30일 개막하는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포스터. 사진제공­|전주국제영화제


오늘부터 10일간 47개국 200편 상영
신인감독들 작품 한국경쟁 부문 관심

5월1일 시작해 최대 5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맞춤한 영화 축제가 전주에서 막을 올린다.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30일 개막해 10일간의 축제에 돌입한다.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영화제는 배우들이 연출한 영화부터 낯선 세계의 작품 그리고 기발한 상상으로 완성한 신인 감독들의 감각을 체험하는 기회다.

오후 6시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전주 출신 연기자 김우빈과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을 맡은 문소리를 비롯해 이정현, 김새론 등 스타들이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는다.

영화제 동안 관객에게 소개되는 영화는 47개국에서 초청된 200편이다. 호주 출신의 아리엘 클레이만 감독이 만든 ‘소년 파르티잔’을 개막작으로, 문소리가 연출한 ‘여배우는 오늘도’, 김태경 감독의 ‘코인라커’ 등을 소개한다. 가장 관심을 끄는 부문은 신인감독들의 재기발랄한 시선으로 완성된 영화 10편을 소개하는 한국경쟁 부문이다. 이정현이 주연을 맡은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최인규 감독의 ‘고백할 수 없는’ 등을 상영한다.

올해부터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야외상영은 예매율이 가장 높은 무대다. 넓은 공간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마음껏 감상하는 기회로 음악영화 ‘트래쉬’가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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