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올 1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1조4865억 원, 영업이익 2032억 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하락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중국 시장의 성장세 둔화로 인한 경쟁 심화 뿐 만 아니라 한국타이어의 주요 판매 지역인 유럽의 유로화 약세로 인한 환율 영향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한국타이어는 초고성능 타이어(UHPT; Ultra High Performance Tire) 매출액의 경우 2015년 1분기 전체 매출액의 약 34%를 차지하며 내실 있는 성장을 이끌었다고 판단하며 특히 유럽과 북미지역에서는 초고성능 타이어 판매 및 신차용 타이어 공급도 증가하는 등 자동차 선진 지역에서 한국타이어의 선전이 두드러졌다고 판단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