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에 영국 애버딘대 하동캠퍼스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영국 애버딘대 하동캠퍼스 설립에 국비를 지원하겠다는 공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광양만청은 하동지구 갈사만조선산업단지에 해양플랜트 기술연구와 교육기관, 관련 산업체가 결합된 해양플랜트산업 종합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국 애버딘대 하동캠퍼스 유치는 클러스터 구축 핵심 사업이다.
광양만청은 올해 산업부로부터 설립준비비 6억 원과 설립 이후 4년간 초기운영비 36억 원 등 모두 42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국비 확보 금액만큼 지방비 42억 원이 지원돼 하동캠퍼스 설립 운영에 총 84억 원이 투입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