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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데이터 선택 요금제’ 출시, 음성·문자 무제한 상품 출시…‘선택적 데이터는?’

입력 | 2015-05-07 06:00:00

KT 데이터 선택 요금제. 사진=KT제공


KT 데이터 선택 요금제

KT 데이터 선택 요금제 소식이 전해졌다.

KT는 기존의 요금제와 상관없이 음성 통화와 문자는 무한 제공하고 데이터 이용량에 따라 요금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 요금제’를 업계 최초로 내놓는다.

KT는 7일 광화문 웨스트(West)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최초로 2만 원 대의 최저 요금으로 음성 통화를 무한으로 이용 가능한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8일 출시한다”고 전했다.

소비자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가 모든 요금 구간에서 음성을 무한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데이터 제공량만 선택하면 된다.

특히 최저 요금인 299요금제에서 499요금제까지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무선 간 통화가 무한으로 제공되거 549이상의 요금제에는 유무선간 통화가 무한으로 제공된다.

더불어 499 이상 요금제를 선택하는 고객에게는 87개의 실시간 채널과 8만 여 편의 고화질
VOD를 감상할 수 있는 ‘올레tv 모바일(월 5000원)’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데이터 선택 요금제’ 전 구간에서 mVoIP(mobile Voice over Internet Protocol)를 업계 최초로 사용량 제한 없이 전면 허용했다.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KT 선택 요금제만 아니다. ‘밀당’이라는 혁신적인 데이터 사용방식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밀당’은 기존 KT에서만 제공하던 데이터 이월하기(‘밀기’)에 더해 다음 달 데이터를 최대 2GB까지 ‘당겨’쓸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소비자는 ‘밀당’을 통해 남거나 부족한 데이터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기본 제공량 대비 최대 3배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KT는 이 ‘밀당’에 대한 특허를 출원, 다른 경쟁사들과의 확실한 차별화를 내세웠다.

이에 따라 KT 고객은 ‘데이터 선택 요금제’의 도입으로 실제 데이터 이용량에 가장 적합한 요금을 선택할 수 있고, 이를 통해 1인당 평균 월 3590원, KT LTE 고객 1000만명 기준 연간 총 4304억원의 가계 통신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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