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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주말엔 마상무술쇼 나들이 어떨까

입력 | 2015-05-08 03:00:00

마사회, 과천서 하루 2회 공연




과천 렛츠런파크에서는 5월 주말마다 흥미진진한 마상쇼를 무료로 볼 수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가정의 달을 맞아 주말 나들이가 고민인 가장이라면 과천 렛츠런파크(경마공원)를 찾아보면 어떨까.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5월 한 달 동안 주말마다 ‘을지문덕과 함께하는 렛츠런 마상쇼’를 하루 2회 무료 공연한다. 을지문덕 장군의 살수대첩을 주제로 말들이 서로 대치하고 뒤섞여 달리는 박진감 넘치는 마상무예를 40분 동안 눈앞에서 볼 수 있다. 어린이날인 5일 첫 공연에는 1000명 가까운 관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달리는 말 위에서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두 사람이 말 한 필에 동시에 올라타거나 ‘인간탑’을 쌓는 등의 묘기가 이어진다.

마상쇼는 9일부터 부처님오신날인 25일까지 토, 일요일과 공휴일 오후 2시, 4시에 시작한다. 허태윤 한국마사회 마케팅본부장은 “렛츠런파크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가족테마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새로운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