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시군 경유 강원구간 9일 개통… 2016년엔 부산까지 총 720km 뚫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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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통한 코스는 고성군에서 부산까지 총 720km에 이르는 ‘동해안 자전거길’의 강원 구간이다. 전체 동해안 자전거길은 내년 상반기에 개통된다. 보통 장거리 자전거길은 하천 제방을 활용한 곳이 많다. 그러나 강원 구간은 교통량이 적은 해안도로, 군 순찰로 등을 최대한 활용해 자전거 우선도로 비중을 높였다. 그 덕분에 동호해변 경포해변 등 주요 해변 길과 낙산사, 추암 촛대바위 등 동해안의 빼어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대포항 주문진항 등에서 싱싱한 제철 수산물을 즐기고 활기가 넘치는 어촌의 모습도 즐길 수 있다.
구간 내 12곳에 인증센터가 운영된다. 자전거길을 달리다 여권처럼 생긴 인증수첩에 스탬프를 모두 받으면 종주를 인정하는 인증서와 인증 메달을 받을 수 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