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가평-양주 등 테마별 코스… 관광해설사 설명에 이벤트 풍성
휴전선이 인접한 경기 연천은 DMZ트레인과 시티투어를 연계한 패키지 투어를 이용하면 좋다. 서울역을 출발(오전 9시 7분)하는 DMZ관광열차를 타고 신탄리역(11시 37분)에 도착해 점심식사를 한 뒤 낮 12시 30분에 출발하는 시티투어 버스에 오른다. 주상절리와 기암괴석의 재인폭포, 전곡선사박물관, 허브빌리지, 태풍전망대를 돌아보는 코스다. 돌아오는 열차에서는 보물찾기, 즉석 사진콘테스트, 원시인과의 만남 등 깜짝 이벤트가 펼쳐진다. 관광열차는 1일 1회 왕복 운행하며 매주 화요일은 쉰다.
가평은 ITX청춘열차나 경춘선 전철을 타고 청평역이나 가평역에 내리면 시티투어를 이용할 수 있다. 승차권(6000원)을 끊으면 원하는 장소에서 내려 관광한 뒤 이동할 수 있다. 쁘띠프랑스 자라섬 남이섬(집라인) 아침고요수목원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화성시티투어는 주말에 운영한다. 일회용품 대신 개인 컵과 손수건을 준비하고 1시간 이상 걸으며 재래시장과 로컬푸드 판매장을 둘러보는 것이 특징. 코스는 융·건릉, 용주사, 제암리 3·1운동순국기념관, 입파도, 국화도, 제부도 등 6개 코스로 구성됐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